'국민세단' 그랜저, 연간 최다판매 넘어 쏘나타 15만대 기록 깨나
'국민세단' 그랜저, 연간 최다판매 넘어 쏘나타 15만대 기록 깨나
  • 지피코리아
  • 승인 2020.12.0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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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준대형 세단 '그랜저'가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한데 이어, 연말까지 15만대 문턱을 넘길지가 초미의 관심으로 떠올랐다. 

2일 현대차에 따르면 그랜저는 올 들어 11월까지 내수시장에서 13만6384대가 판매됐다. 아직 12월 한달이 남은 상황에서 기존 연간 최다 판매량이었던 13만2080대보다 4000대 이상 많이 팔린 것이다. 

그랜저는 올해 최단 기간 10만대 돌파 기록도 갖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연말까지 15만대 돌파도 넘볼 수 있는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그랜저가 2010년 단일 차종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던 쏘나타(15만2023대)를 뛰어넘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쏟고 있다. 

그랜저의 이와 같은 인기는 사전계약에서 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출시 직전 사전계약 하루 만에 1만7,000명 이상이 계약했다. 당시 기존 그랜저IG가 보유하고 있던 최다 사전계약 기록보다 1300여대 이상 초과 경신했던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뉴 그랜저가 고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데에는 시대를 앞서가는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함께 신차급으로 대폭 향상된 상품성으로 변화된 고객들의 요구와 기대감에 부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현행 그랜저는 차급을 넘나드는 장점을 갖고서 2030세대부터 4050세대까지 두루 사랑을 받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디자인으로 꼽힌다. 콘셉트카 '르필루즈'와 비슷한 외관은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된 전면부 디자인을 현대차 양산차로는 처음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내장은 넓고 길게 뻗은 수평적 디자인을 통해 라운지와 같은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꾸며졌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는 감성적인 그래픽을 구현하며, 동급 최고 수준의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은 경계가 없는 심리스(Seamless) 형태로 자리해 높은 시인성을 제공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