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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칸 킬러' 제네시스 GV70, 8일 온라인 공개…"과연 가격은?"

'마칸 킬러' 제네시스 GV70, 8일 온라인 공개…"과연 가격은?"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12.0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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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두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이 다음주 드디어 실체를 드러낸다. 제네시스 특유의 디자인에 공기역학적인 차체, 역동적인 파워트레인(동력계통) 등으로 유럽 프리미엄 중형 SUV들의 대항마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소셜미디어(SNS) 티저 광고를 통해 오는 8일 럭셔리 중형 SUV GV70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이야기가 곧 시작됩니다. THE GENESIS GV70, Coming Soon’이란 제목의 영상 4편을 올렸다. 4편의 영상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주행성능, 첨단기능 등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GV70은 2021년까지 제네시스가 계획 중인 6개의 라인업 중 5번째 차량이자 지난 1월 출시된 GV80에 이은 2번째 SUV 모델이다.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 중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도심형 럭셔리 SUV 모델이다. 2.2 디젤, 2.5 가솔린 터보, 3.5 가솔린 터보 스포츠 모델이 출시된다.

실내 디자인은 비행기 날개의 유선형(에어로다이나믹) 조형에서 영감을 받아 타원형 요소로 풍부한 볼륨감을 살렸고, 슬림한 형태의 송풍구와 이를 가로지르는 얇은 크롬 라인이 양측 문까지 이어져 탑승객을 감싸는 느낌의 넓고 깔끔한 공간감을 구현했다.

GV70 고객은 스마트키를 소지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의 제네시스 커넥티드 앱을 통해 차 문을 원격명령으로 열고 지문 인식만으로 시동을 걸어 간편하게 차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전자가 지문 인증을 통해 시동을 걸면 차량이 해당 지문으로 저장된 운전자의 운전석 시트 위치, 운전대 위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위치, 내비게이션 최근 목적지, 인포테인먼트 음량 등 개인화 정보가 자동으로 설정된다.

업계에서는 GV70 공개에 맞춰 가격 설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통상 제네시스 차량의 경우 동급 유럽 프리미엄 모델보다 500만~1000만원 가량 저렴하게 책정됐다. GV70의 경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GLC', BMW 'X3', 볼보 'XC40' 등이 꼽힌다. 고성능 모델의 경우 포르쉐 '마칸'과도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제네시스 GV70은 GV80, G80 등을 통해 검증된 디자인, 파워트레인 등의 성능을 고도화 시켜 훨씬 완성도가 높을 것"이라며 "가격은 4000만~500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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