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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70, 외신들 “BMW X3와 충분히 경쟁"

제네시스 GV70, 외신들 “BMW X3와 충분히 경쟁"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12.08 15:56
  • 수정 2020.12.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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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8일, 온라인을 통해 중형 SUV ‘GV70’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카스쿱스 등 외신들은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에 터보 엔진을 장착한 GV70은 ‘아우디 Q5’와 BMW ‘X3’와 충분히 경쟁할만하다며 호평을 내놨다.

또 제네시스가 그동안 럭셔리 브랜드에서 2군 취급을 당했었다면 G70과 GV80에 이어 GV70이 공개되면서 마침내 완전히 성장한 럭셔리 자동차로서의 면모를 선보인다고 극찬을 쏟아냈다.

브랜드에서 가장 중요한 모델로 꼽히는 엔트리 레벨 크로스오버 GV70은 과감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췄다는 평가다.

프론트 엔드는 스포티한 공기 흡입구와 제네시스 시그니처로 자리잡은 ‘쿼드램프’와 대형 크레스트 그릴 등이 위치하고 경사진 후드와 곡선미를 갖춘 바디라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측면부는 전조등에서 미등까지 이어지는 파라볼릭 라인과 근육질의 후면 펜더 및 각진 C-필러 등을 특징으로 한다.

후면부는 비스듬히 내려온 윈도우와 통합 스포일러가 장착된 리프트게이트, 스포츠 쿼드 테일라이트, 배기구 모양의 범퍼와 커다란 듀얼 배기팁 등을 갖추고 있다.

실내에는 항공기 날개의 공기역학 부분에서 영감을 얻은 고품질 소재와 타원형의 디자인 등 전반적으로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한 스포츠 패키지는 다크 크롬 그릴 및 블랙 엑센트, 공격적인 디자인의 프론트 범퍼 등이 추가되며 더 큰 배기팁과 차체 색상과 동일한 디퓨저, 스포츠 스티어링 휠, 탄소 섬유 트림 등으로 수정된 인테리어도 포함된다.

파워트레인은 2.5 가솔린 터보, 3.5 가솔린 터보, 2.2 디젤 등 3개의 엔진으로 구성되며 각각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m와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m,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45.㎏.m 등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전방충돌방지보조(FCA) 및 사각지대 충돌방지,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과 차선유지기능을 결합, 반자율주행을 선보이는 고속도로주행보조 II(HDA II)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주행 안전 기술을 갖췄으며 지문 인증 시스템과 첨단 뒷좌석 승객 경고 시스템 등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해외 네티즌들은 GV70의 등장에 “차량 안과 밖 모두 좋아보인다. 가격이 적절하다면 독일 브랜드를 밀어낼 수 있을 것이다” “화물용량에 대한 언급이 없는 부분은 아쉽지만 독일 브랜드보다 더 믿음직하다” “제네시스가 확실한 디자인 언어를 찾아낸 것이 불과 5년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사실이 놀랍다. 일본 브랜드는 아직까지도 헤매고 있는 것 같다” “GV70의 뒷모습은 마치 포르쉐 928를 보는 듯 감탄을 자아낸다. 디자인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내는 분위기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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