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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640마력 '우라칸 STO' 국내 첫 공개...제로백 3초

람보르기니, 640마력 '우라칸 STO' 국내 첫 공개...제로백 3초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12.11 15:52
  • 수정 2020.12.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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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지난달 선보인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STO'를 국내에 첫 공개했다.

람보르기니 서울은 한국 고객들의 만족을 위해 최근 리모델링을 진행한 서울 삼성동 전시장에서 글로벌 첫 공개 이후 한 달 만에 우라칸 STO를 선보인다고 11일 전했다.

해당 모델은 자연흡기 V10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640마력 최대토크 57.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공차중량은 1339kg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3초, 200km/h까지는 9초 만에 주파하며 시속 100km에서 정지상태까지 제동거리는 30m, 최고속도는 310km/h를 넘어선다.

주행모드는 새로운 주행모드인 ‘STO·트로페오·피오자’ 등을 탑재,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기본 모드인 STO는 일반 도로 주행과 커브가 이어진 길에서의 즐거움을, 트로페오는 모든 시스템이 마른 아스팔트 노면과 트랙 최고속 기록을 내는 데 최적화됐으며 피오자는 구동력 제어 기능, 토크 벡터링, 후륜 조향, ABS 기능을 젖은 아스팔트 노면에 최적화한다.

후륜구동 시스템과 함께 공기역학적 균형으로 우라칸 퍼포만테 대비 전체 공기흐름 효율은 37% 개선, 다운포스는 53% 향상을 이뤘다.

여기에 결합부를 줄이는 등 무게도 줄었으며 외부 패널의 75% 이상에 탄소 섬유를 사용해 공차중량은 가벼운 우라칸 퍼포만테보다 43kg 더 가벼워졌다.

실내는 람보르기니 카본 스킨과 조화를 이룬 알칸타라 소재, 탄소 섬유 바닥 매트, 스포츠 시트 전체를 비롯해 실내 전반에 탄소 섬유를 폭넓게 사용해 경량 특성을 이어간다. 4점식 안전벨트가 있는 롤 바와 헬멧 수납공간으로 새로 설계한 앞 트렁크는 우라칸 STO의 레이싱 DNA를 강조한다.

우라칸 STO는 ‘애드 퍼스넘(Ad Personam)’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을 통해 실·내외를 페인트와 트림의 무한한 조합은 물론 레이스카 스타일 데칼로 취향에 맞도록 꾸밀 수 있다.

프랭크 슈타인라이트너 람보르기니 서울 대표는 "우라칸 STO는 공기 역학 특성과 경량화 기술이 더해져 운전자가 느낄 수 있는 최대치의 흥분과 감동을 공도에서 경험할 수 있다"며 "한국 슈퍼 스포츠카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우라칸 STO 국내 가격은 4억 3500만원부터 시작되며 내년 3분기 고객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람보르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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