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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라브4 소유주 80만원 지급 '소송 미참여 고객은?'

토요타, 라브4 소유주 80만원 지급 '소송 미참여 고객은?'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12.1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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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광고'로 논란을 일으켰던 한국토요타가 최근 라브4 차주들에게 일괄적으로 80만원을 보상해줬다. 

한국토요타는 범퍼 브라켓에 대한 미국의 안전도 평가결과를 국내 광고에 기재했다가 일부 고객들에게 소송을 당했다.

한국토요타는 소송 이전 화해 단계에서 차주들에게 80만원을 지급했다. 이어 소송에 참가하지 않은 참가자들에게도 응당의 보상을 결정했다. 소송 참여 여부와 상관 없이 모든 고객들에게 합당한 보상을 제공키로 한 것이다.

규정에 어긋나는 홍보는 명백한 잘못이라 인정하고, 고객만족을 위한 결정을 단행하면서 고객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누그러뜨렸다. 한번 돌아서면 다시 돌아오는데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는 걸 잘 아는 한국토요타다.

한국토요타는 지난 10월 컨슈머인사이트 수입차 '판매서비스 만족도(SSI)'와 '초기품질 만족도(TGW-i)'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아울러 렉서스는 'AS서비스 만족도(CSI)'와 '내구품질 만족도(TGW-d)'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도 끊임 없다. 상품성과 성능, 거기다 고객만족을 위한 모든 서비스를 총동원하고 있다는 게 한국토요타의 자세다.

하드웨어 투자 노력도 지속해야 고객도 인정한다. 렉서스는 지난달 19일 원스톱 서비스 ‘안양 통합센터’를 오픈하면서 좋은 인상을 주고 있다. 서비스센터와 신차 시승 이용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고급스런 센터 이용에 만족도는 높아졌다는 평가다.

특히 사고 수리 및 판금과 도장에 특화된 업체인 만큼 안양 센터에는 마스터테크니션이 상주해있다. ‘최고 장인’으로 불리는 마스터 테크니션이 판금, 도장의 전 단계를 관리하는 등 은 물론 작업자들을 위한 쾌적한 근무 환경을 위해 미세먼지와 유해물질로부터 악영향을 주는 요소를 완벽히 차단하도록 설치했다.

불매로 바닥을 쳤던 토요타와 렉서스의 판매가 서서히 높아져 가는 이유가 바로 이같은 과감한 투자와 고객의 마음을 돌리려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토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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