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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美 공공도로서 무인자동차 ‘크루즈’ 시험운행

GM, 美 공공도로서 무인자동차 ‘크루즈’ 시험운행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12.1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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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럴모터스(GM)가 미국 공공도로에서 무인자동차 ‘크루즈(Cruise)’의 시험운행에 나섰다.

GM은 지난 9일(현지시간) 유튜브 크루즈 채널을 통해 2분 30초가량의 영상을 공개하며 안전한 주행이 이뤄지고 있음을 알렸다.

지난 10월 캘리포니아 차량등록국(DMV)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크루즈의 무인 자율주행 시험운행을 허가한 바 있다.

당시 DMV는 샌프란시스코 내 지정된 거리에서 5대의 차량만 테스트가 가능하며 차량 속도는 30mph(48km/h)를 넘지 않아야하고, 짙은 안개 또는 집중호우 등에서는 운행을 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영상 속 차량 조수석에는 비상 상황이나 오작동 시 안전을 위해 사람이 탑승하고 있지만 차량은 빗속에서도 어둠 속에서도 스스로 온전히 주행하는 모습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낸다.

외신들은 “영상을 통해 GM이 완벽한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지만 수십억 달러의 투자에도 불구하고 필요 시 원격으로 차량을 통제할 수 있는가에 대한 언급은 이뤄지지 않아 완전한 마무리 단계라고는 볼 수 없다”고 평가했다.

한편 크루즈는 해당 영상과 함께 “지난 5년간 200만 마일이 넘는 자율주행테스트를 실시해왔으며 이제 실제 도로에서 스스로 운전할 준비가 됐다”며 “변화를 주도하는 우리의 사명에는 지름길이 없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GM 크루즈,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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