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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해밀턴은 나!" F1 페르스타펜 시즌 최종전 '폴 투 윈'

"포스트 해밀턴은 나!" F1 페르스타펜 시즌 최종전 '폴 투 윈'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12.14 11:32
  • 수정 2020.12.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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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F1(포뮬러원) 2020 시즌 최종전을 폴투윈으로 우승을 장식했다.

페르스타펜은 14일(한국시간) 아부다비의 야스 마리나 서킷(5.554㎞·55바퀴)에서 열린 F1 17라운드에서 1시간 36분 28초 645의 기록으로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한 경기를 결정한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은 팀동료 발테리 보타스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미 조기에 올시즌 챔피언을 확정지은 해밀턴은 몸을 추스리고 내년 시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20대 초반 나이의 젊은 유망주들의 거센 도전을 막아야 한다는 과제를 갖고 미하엘 슈마허를 뛰어넘는 개인통산 8회 챔피언을 정조준한다. 그런 가운데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 바로 '젊은피' 페르스타펜이다.

페르스타펜은 이번 시즌 드라이버 랭킹포인트 214점을 기록하며 해밀턴과 보타스에 이어 올시즌을 종합 3위로 마쳤다. 팀 챔피언십에서도 메르세데스(랭킹 포인트 753점)에 이어 소속팀 레드불(319점)이 2위를 차지하는 중심에 섰다.

페르스타펜은 내년 시즌을 향해 칼날을 세우고 있다. 이번 마지막 레이스에서도 나이트 경기로 치러진 가운데 그 존재감을 한껏 발산했다. 아부다비 경기는 환한 오후 시간에 시작해 레이스가 시작되면 곧바로 라이트를 켜며 시청자들에게 화려한 볼꺼리를 제공했고, 포스트 해밀턴으로 주목받는 페르스타펜이 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레드불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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