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럴모터스(GM)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가 최근 별 5개의 새로운 충돌테스트 결과를 획득했다.
올해 초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충돌테스트 결과 트레일블레이저는 별 4개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들었으나 이러한 결과에 불복, 곧바로 개선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GM 대변인은 “GM 엔지니어들이 NCAP 충돌 테스트 중 정면 및 측면 이동식 변형 장애물(MDB) 테스트 부분에서의 성능 개선을 위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변경했으며 그 결과 트레일블레이저의 안전 등급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향상된 성능을 확인한 뒤 지난 10월 차량 재시험을 의뢰했으며 지난달 말, NHTSA는 공식적으로 업그레이드된 트레일블레이저에 별 5개의 변경된 안전등급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신형 트레일블레이저에는 생산 날짜에 따라 ①별 4개(2020/1/20~2020/7/13), ②등급 미지정(2020/7/14~2020/11/30), ③별 5개(2020/12/01~) 등 세 가지 종류의 안전 등급 스티커가 부착된다.
한편 국내에서도 지난 2월 본격 출시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달까지 1만8511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 국내 판매 가격은 1.2리터 터보 모델 1959만~2185만원, 1.35리터 터보 모델 2264만~2780만원이다.
1.35리터 E-터보 모델은 공인 연비가 리터당 13.2㎞로 동급 가솔린 SUV 중 가장 뛰어나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쉐보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