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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본격도전!' 포르쉐, 새로운 'LMDh'로 챔피언 노린다

'하이브리드 본격도전!' 포르쉐, 새로운 'LMDh'로 챔피언 노린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12.16 18:32
  • 수정 2020.12.1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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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지난 15일 LMDh(Le Mans Daytona Hybrid) 종합 우승에 새롭게 도전한다고 16일 밝혔다. 

포르쉐 AG 이사회가 이번LMDh 프로토타입 개발을 최종 승인하면서, 포르쉐 모터스포츠 부서는 새로운 규정에 맞는 하이브리드 레이싱카를 제작하게 된다.

LMDh 레이싱카는 오는 2023 년부터 FIA 세계 내구 챔피언십 (WEC)과 북미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에 새로운 탑 클래스를 구성한다. 1000kg 중량의 레이싱카는 최고출력 680마력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의해 구동된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새로운 LMDh 카테고리에서는 막대한 예산 투입 없이도 르망, 데이토나 및 세브링 클래식에서 하이브리드 레이싱카와 함께 종합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며 "내구 레이싱은 포르쉐 브랜드 DNA 의 일부이기 때문에 해당 프로젝트는 무척이나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LMDh 카테고리는 높은 비용 효율성에 중점을 둔다. 차량은 업그레이드된 LMP2 섀시를 기반으로 하며, 전자 제어 장치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제원이 표준화된다. 4개의 다른 제조사가 제작한 섀시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각브랜드는 규정 내에서 연소 엔진 및 차체 디자인 콘셉트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마이클 슈타이너포르쉐 AG R&D 부문 총괄은 "포르쉐는 FIA 포뮬러 E 대회에서는 순수 전기 드라이브를 활용하고, GT 레이싱에서는 효율적이고 감성적인 연소 엔진을 사용한다"며 "LMDh 클래스는 포르쉐의 많은 모델에 탑재된 강력한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를 통해 순수 전기 드라이브와 연소 엔진 사이의 틈을 메운다"고 말했다. 

고성능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는 포르쉐 모터스포츠 역사에서 오랫동안 성공의 전통을 이어왔다. 2010 년과 2011 년에는 혁신적인 포르쉐 911 GT3 R 하이브리드와 함께 뉘르부르크링-노르트슐라이페 레이스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고 당시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차량 중에서는 가장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2014 년과 2017 년 사이에 포르쉐는 919 하이브리드와 함께 고효율, 고성능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 FIA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 르망 24시 클래식에서, LMP1 클래스 프로토타입이 3 번 연속으로 우승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포르쉐는 제조업체 및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도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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