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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연말 할인경쟁' 3시리즈, E250, 재규어XF, 폭스바겐

'수입차 연말 할인경쟁' 3시리즈, E250, 재규어XF, 폭스바겐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12.1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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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면 어김없이 다가오는 수입차 할인경쟁이 출발 총성을 울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 중인 국내 수입차 업계가 최대 30% 이상의 대규모 할인 경쟁을 시작한다. 

11일 온라인 신차 정보 플랫폼 '겟차'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 재규어, 캐딜락 등은 이달 중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7~30% 할인을 제공한다. 

가장 큰 할인이 적용되는 차량은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다. BMW코리아는 30.4%의 할인을 적용해 3160만원에 판매한다. 비슷한 가격대의 소형 SUV인 아우디 Q2와 BMW X1도 각각 12.8%와 17.6%의 할인을 적용, 30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30~40대가 가장 많이 진입하는 4000만원대 수입차에도 12월 구매를 노려볼만한 차량이 포진해있다. 정통 스포츠 쿠페 포드 머스탱은 할인율을 점차 높여 10.4% 할인된 4300만원, BMW 3시리즈도 15.2% 할인된 4630만원, 독일제 중형 세단 폭스바겐 아테온은 16.7%의 할인을 적용해 4906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프리미엄 수입차의 마지노선으로 여기는 실거래가 5000만원대에서 가장 큰 할인 경쟁을 만나볼 수 있다. 재규어 XF는 무려 29%의 할인으로 5130만원에, 아우디 핵심 판매 차종 Q5와 A6는 각각 15.1%, 18.1% 할인을 통해 5153만원, 5348만원에 만날 수 있다.  매니아층이 두터워 할인이 없기로 유명한 지프 랭글러도 최대 7.9%의 할인으로 5680만원을 기록하며 연말 할인에 동참했다.

할인이 없기로 유명한 벤츠 역시 국내 판매 1위를 자랑하는 E250 아방가르드에 대해 6.7%의 할인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정가 1억 원을 넘나드는 캐딜락 CT6,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BMW 7시리즈 등도 16~25%의 할인이 적용된다. 국내 최고가 차량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50 풀만 모델도(9억4350만원) 21.8%의 할인으로 할인가만 무려 2억원이 넘는 진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겟차 관계자는 “치열한 할인 경쟁을 통해 고객을 유치하고자 하는 경향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겟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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