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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이야 전기차야?' 1903마력 재규어 '비전 그란 투리스모 SV'

'로켓이야 전기차야?' 1903마력 재규어 '비전 그란 투리스모 SV'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0.12.17 13:30
  • 수정 2020.12.1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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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 따르면 재규어는 최신의 가상 순수 전기 레이싱카인 비전 그란 투리스모 SV(비전 GT SV)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자동차 레이스 게임 ‘그란 투리스모’용으로 개발된 재규어 비전 GT SV는 완벽한 공기역학적 디자인, 레이스 우승 경력에 빛나는 파워트레인 기술을 탑재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재규어 SV 엔지니어링 팀은 게이머들에게 더욱 짜릿한 레이싱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비전 GT SV에 강력한 파워와 주행 성능을 갖추도록 디자인했다. 유선형의 경량 복합 차체에 전기 모터 4대가 탑재돼 1903마력의 출력과 3360Nm의 즉각적인 토크를 발휘하며,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과 토크 백터링을 통한 강력한 구동력과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제공한다.

재규어 비전 GT SV는 정지 상태에서 60마일(약 시속 97㎞)까지 단 1.65초 만에 도달 가능하며 최고 시속 410㎞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또 4만rpm에 도달할 때까지 점점 커지는 사운드는 재규어의 진정한 레이싱 DNA를 반영해 운전자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한다.

지난해 10월 재규어가 선보인 가상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비전 그란 투리스모 쿠페’(GT 쿠페)는 혁신적인 디자인, 드라이버 중심의 인테리어, 뛰어난 승차감과 핸들링으로 많은 게이머들의 호평을 받았다. 

재규어 디자인 팀과 SV 팀은 이를 토대로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상세하게 분석해 성능을 개선했으며, 수많은 가상 주행 테스트를 통해 비전 GT SV를 더욱 완벽한 게임용 전기 내구 레이싱카로 탄생시켰다. 

또 재규어 레이싱팀의 엔지니어들이 포뮬러 E 레이스카인 재규어 I-TYPE을 6년 연속 개발하면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개발한 뛰어난 모터 전기 추진 시스템도 적용했다.

인테리어는 주행을 더욱 짜릿하게 만들어준다. 콕핏 내부의 간결하면서 탁 트인 표면은 운전자를 감싸주며 각 장치들은 필요한 곳에 정확히 위치해 있다. 조각된 듯한 시트에 사용된 새로운 ‘타입파이버’ 섬유 등 모든 인테리어 요소는 고급 경량 소재로 정밀하게 제작됐다. 

재규어가 개발한 혁신적인 고성능 경량 소재인 타입파이버는 가죽 대체 소재로 편안함과 뛰어난 내구성을 제공한다.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7에 출전하는 재규어 레이싱카 I-TYPE 5에도 타입파이버 소재가 사용된다.

줄리언 톰슨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는 "비전 GT 쿠페 디자인팀, 재규어 SV팀, 재규어 레이싱팀이 협력해 한 차원 높은 매우 특별한 가상의 레이싱카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재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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