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AMG, F1 엔진 하이퍼카 ‘원(One)’ 공개...최고속도 350km/h
메르세데스 AMG, F1 엔진 하이퍼카 ‘원(One)’ 공개...최고속도 350km/h
  • 김미영
  • 승인 2020.12.2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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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AMG가 F1 엔진을 탑재한 하이퍼카 ‘원(One)’을 공개했다.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된 AMG 원은 회색과 검정, 붉은색 등 독특한 컬러 배치를 이뤄낸 모습으로 마침내 등장한다.

필립 슈이머(Philipp Schiemer) 메르세데스 AMG 회장은 “원은 AMG의 새로운 전동화 브랜드인 ‘E-퍼포먼스’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말 프로젝트 콘셉트 형태로 처음 공개됐던 AMG 원은 1.6리터 V6 터보차지 엔진과 4개의 전기모터를 탑재, 최고속도는 350km/h를 넘어선다.

경주용 차량의 경우 1만1000rpm에서 1000마력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지만 일반 도로용으로 제작된 원의 경우 레이스 전용이 아닌 프리미엄 플러스 가솔린 연료를 사용, rpm을 낮춰 내구성을 확보하는 방법을 택했다.

차체에는 레이스 기반의 푸시로드 시스템과 대형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 중앙에 장착된 리어 샤크핀, 공격적인 리어 디퓨저 및 전륜 아치에 적용된 플립-업 루브 등 첨단 공기역학 패키지가 고성능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보완한다.

차량 제작에 참여한 F1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은 “2015년 이 엔진으로 세계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꾸준히 엔진 개발에 참여했다”며 “포뮬러 원 엔진을 장착한 하이퍼카가 곧 출시된다는 사실이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해밀턴은 또 “원은 정말 유니크한 모델로 AMG가 이 프로젝트에 투자한 놀라운 노력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최종 개발 단계에 있는 원은 단 275대만 생산되며 내년 첫 고객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 A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