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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코로나19 중증 전담 20병상 확대 나선다

삼성, 코로나19 중증 전담 20병상 확대 나선다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0.12.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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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수도권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전담병상 확대를 위해 팔소매를 걷어붙였다.

확진자 급증으로 중증환자 전담병상을 확보하는 데 비상이 걸린 방역당국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이다.

삼성의료원 산하 상급종합병원들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을 확대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운영 중인 8개 병상에 12개 병상을 추가해 총 20개의 중증 전담병상을 운영하게 된다. 

상급종합병원은 병상수의 1%를 중환자 전담병상으로 지정하는데 현재 총 병상수가 1985개인 삼성서울병원은 20개의 병상이 필요하다.

현재 삼성서울병원에 있는 호흡기 매개 감염병 환자 치료용 음압병상은 17개다. 삼성서울병원 측은 오는 26일까지 3개 병상 추가를 위한 이동형 음압기 설치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총 병상 수는 689개인 강북삼성병원도 기존 4개 병상에 3개 병상을 추가해 총 7개 전담치료병상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14개 계열사가 코로나19 긴급구호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억원 규모의 성금 및 구호물품을 기부했다. 아울러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의 사업 안정을 위해 2조6000억원 규모의 긴급 자금도 지원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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