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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EQS, 인공지능 MBUX 탑재…"사람과 소통하는 미래차" 

메르세데스-벤츠 EQS, 인공지능 MBUX 탑재…"사람과 소통하는 미래차"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12.2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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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브랜드 'EQ' 플래그십 모델인 'EQS'가 사람과 대화 가능한 인공지능(AI)을 탑재한다. 

22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새해 초 출시 예정인 벤츠의 'EQS'는 딥러닝 기능을 갖춘 AI가 적용된 최신 버전의 'MBUX'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EQS에 장착된 AI는 현재 MBUX보다 한 단계 더 발전된 것으로,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사람과의 소통이 가능한 수준까지 발전할 수 있다. 또 소프트웨어(SW) 무선 업데이트(OTA) 기능을 통해 항상 새차를 타는 것 같은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하이퍼스크린 MBUX'를 통해 구현된다. 이는 신형 S클래스에 탑재된 12.8인치 세로형 OLED 디스플레이 등의 하드웨어는 같지만, 훨씬 진보한 기능을 제공한다.

디자인은 커브 스크린이며 운전자 및 조수석 모두를 위한 항목들이 표시되고 음악이나 내비게이션 등 모든 종류의 인포테인먼트 기능도 포함될 예정이다. 새해 1월 'CES 2021'에서 세계 최초로 자세한 기술 사양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EQS는 벤츠의 전기차 아키텍처(EVA) 플랫폼을 사용하는 최초의 모델이다. 완충 시 주행거리는 700km에 육박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고출력 600마력 이상의 EQS AMG 버전도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벤츠는 EQS의 친환경적 특성을 어필하고 있으며, 청정한 실내 공기 질을 위해 헤파(HEPA) 필터를 옵션으로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벤츠는 엔진이 차지하던 공간을 비우게 되면서 공기 청정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차량이 배출하는 CO2 양도 기존 전기차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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