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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수입차 5개사 76개 차종 21만대 리콜

국토부, 수입차 5개사 76개 차종 21만대 리콜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0.12.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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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한국지엠, BMW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FCA코리아, 한국닛산의 차량 일부에 대해 리콜명령했다.

라세티, 트래버스, 520d, A6, 체로키 등 총 76개 차종 21만73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힌 것.

한국지엠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라세티 등 5개 차종 13만4493대는 자동변속기 제어장치 내부의 용접불량으로 유압불량으로 변속 및 가속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트래버스 175대는 연료펌프 내부 부품의 제조 불량으로 연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코리아의 520d 등 44개 차종 6만3332대는 엔진오일에 연료가 섞일 경우 타이밍체인의 윤활이 제대로 되지 않아 체인이 마모돼 끊어질 위험이 있다.

BMW X5 xDrive30d 등 9개 차종 89대(판매이전 포함)는 제작공정 중 발전기 연결배선의 고정이 제대로 되지 않아 단자와 배선 간 접촉 불량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함께 리콜이 실시된다.

아우디의 A6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등 4개 차종 8103대는 캠축조절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정차 후 출발 시 등 엔진 공회전 조건에서 흡기 캠 오작동으로 엔진 부조 및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329대는 연료공급호스 커넥터의 내열성이 부족해 엔진의 높은 열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리콜한다.

FCA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지프 그랜드 체로키(WK) 2580대는 연료펌프 스위치 내구성 부족으로 연료 공급이 안 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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