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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재 단열재 폐가전을 타이어로!' 미쉐린, 환경문제 해결 나섰다

'포장재 단열재 폐가전을 타이어로!' 미쉐린, 환경문제 해결 나섰다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0.12.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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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그룹이 혁신적인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 기술의 상용화에 나선다.

미쉐린은 플라스틱 재활용 및 화학적 공정의 전기화 분야 선도기업인 파이로웨이브(Pyrowave)와 협력해 현대사회의 큰 문제로 대두된 플라스틱 재활용에 나서는 것.

양사는 포장재, 단열재 및 가전제품 등에서 사용되던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스티렌을 생산할 계획이다. 재활용 스티렌은 폴리스티렌과 타이어 및 기타 소비재 생산 등에 폭넓게 활용되는 합성고무로 쓰이게 된다. 

미쉐린, 파이로웨이브 기술 협력

기존의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들은 열처리 방식을 활용하는데 반해 파이로웨이브의 기술은 마이크로파를 이용하며, 플라스틱 폐기물을 고품질의 원료로 바꿔준다. 특히 탄소배출량 감소에 있어서 가장 효율적인 에너지인 전기를 활용해 이 과정을 처리한다.

미쉐린은 지난 1여년간 타이어의 구성요소로서 재활용 스티렌의 공정과 샘플을 테스트한 결과 이 고분자 재생 공정이 미쉐린의 전략적 비전과 미래 지속가능성 목표에 완벽히 부합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 기술(Styrene drop)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 기술(Technology modular schema)

소니아 아티니안 프레두 미쉐린 그룹 서비스 및 솔루션, 하이테크 소재 부문 수석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미쉐린 그룹의 지속 가능한 전략을 보여주는 궁극적인 사례로, 미쉐린의 목표는 점점 더 지속 가능한 재료로 만들어진 타이어를 생산하고, 이 기술을 혁신적인 리사이클 채널에 제공하는 것”이라며, “파이로웨이브와의 혁신을 통해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쉐린 그룹은 그룹의 미래 가치창출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개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몇 십년간 3D 프린팅, 청정 및 바이오 기반의 소재, 재활용, 화학/특수 제품, 고무 제품, 수소 등의 하이테크 소재 부문에 많은 역량을 쏟고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미쉐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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