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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벤츠, 소비자 관심도 부문 최고 점수 받았다

폭스바겐-벤츠, 소비자 관심도 부문 최고 점수 받았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12.30 16:00
  • 수정 2020.12.3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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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디젤게이트'로 국민들의 지탄을 받았던 폭스바겐이 화려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수입차 대중화'를 강조하며 고품질 차량을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은 결과, 수입차 중 가장 호감도가 높은 브랜드로 선정된 것이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 조직·정부 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9개 수입자동차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조사는 지난 9월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이뤄졌다.

연구소에 따르면 '폭스바겐'이 32.35%로 순호감도로 수입차 중 1위를 기록했다. 주력 모델 가격을 2000만~3000만원대로 낮추는 등 '수입차 대중화 전략'에 나선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1~11월 1만4866대 판매를 기록했다. 2018년 판매 재개 후 연간 최대 판매량 기록(2018년 1만5390대)을 사실상 갈아치웠다. 아울러 5000만원 이하 수입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토요타(31.79%), 푸조(31.65%), 아우디(30.47%), 볼보(29.33%), BMW(27.81%), 벤츠(23.06%), 쉐보레(20.03%) 순이었다. 재규어는 1위 '폭스바겐'의 절반 수준인 16.11%로 가장 낮은 호감도를 나타냈다.

순호감도는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이다. 게시물 내용에 '예쁘다·좋다·만족한다·최고·웃다·잘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화난다·불만족·울다·짜증·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된다. 다만 이들 감성어가 해당 브랜드를 직접 지칭하지않거나 관련이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온라인 게시물 수(총정보량)를 의미하는 '관심도'는 '벤츠'가 총 27만4572건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정보량 2위는 23만4692건을 기록한 'BMW'로 나타났다. 이어 '아우디' 11만9152건, '쉐보레' 10만2831건, '폭스바겐' 7만7355건, '볼보' 6만6844건, '토요타' 4만9582건, '재규어' 4만1503건 순이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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