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새해엔 두 명의 슈마허 모습을 볼 수 있을까
[F1] 새해엔 두 명의 슈마허 모습을 볼 수 있을까
  • 김기홍
  • 승인 2020.12.3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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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황제' 미하엘 슈마허(51)가 2021 새해엔 매스컴을 통해 모습을 드러낼까.

슈마허가 스키 사고를 당한지 7년이 지났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강철같은 사나이가 스키 사고로 머리를 다친지 이제 8년째로 넘어간다.

7차례나 F1 챔피언(1994년, 1995년, 2000년, 2001년, 2002년, 2003년, 2004년)을 차지한 월드스타 슈마허를 생각하면 팬들의 가슴이 메어진다.

전세계의 F1 팬들은 새해에는 슈마허의 모습을 방송을 통해서라도 볼 수 있을까 궁금해 하고 있다. 그 어느 매체를 통해서도 그의 모습은 노출된 적이 없다. 간혹 현지언론들은 슈마허가 의식은 있는 상태지만 천천히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좋지 못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리고 새 시즌엔 F1 무대에서 '슈마허'라는 이름을 다시 서킷에서 만날 수 있다. 바로 슈마허의 아들인 믹 슈마허(21)가 아버지의 대를 이어 공식 F1에 데뷔한다.

하스 F1팀은 이달 초 2020년 포뮬러2(F2) 챔피언십 리더 믹 슈마허를 2021년 F1 챔피언십의 새로운 드라이버 라인업의 일원으로 다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믹 슈마허는 2014년 카트로 레이싱에 입문해 포뮬러포(F4)와 포뮬러스리(F3)를 거쳐 2019년 F2로 진출했다. 믹은 이번 시즌 F2 챔피언십 최종전을 앞두고 랭킹포인트 205점을 따내 챔피언에 등극했다.

2012년 현역에서 물러난 아버지 '미하엘' 이후 꼭 9년 만에 '슈마허'라는 이름이 서킷에 표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F1을 질주할 슈마허의 모습이 벌써부터 눈앞에 아른거린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 페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