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2021년 인도시장 진출을 본격 확정했다.

니틴 가드카리(Nitin Gadkari) 인도 교통부 장관은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가 내년부터 인도에서 자동차를 판매할 뿐만 아니라 조립 및 생산 시설이 들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게 “테슬라의 새해 인도 진출 계획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지 업데이트 사항이 있느냐?”고 질문했고 이에 머스크는 “아니오. 하지만 확실히 올해”라고 답했다.

외신들은 머스크의 답변이 ‘내년부터 인도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짐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머스크의 인도시장에 대한 관심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당시 테슬라는 모델3 프로그램과 관련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는 ‘애플에 회사 매각을 심각하게 고민했을 정도로 가장 암울한 시기였다’고 최근 트위터를 통해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코노미타임스는 테슬라가 인도에서 처음 판매할 차량은 ‘모델 3’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테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