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가 프리츠 카바움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싱가포르에 위치한 다임러 파이낸셜 서비스 아프리카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근무해온 카바움 대표는 지난 1일자로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대표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한국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내에서 중요한 시장으로, 자동차 금융 솔루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임직원들과 함께 국내 고객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여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유연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금융 및 리스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카바움 대표는 금융서비스 분야와 자동차 업계에서 29년 이상 글로벌 경험을 쌓아온 금융 전문가다. 1991년 다임러 독일 본사에 입사해, 유럽, 북미 및 남미, 아시아에 위치한 여러 다임러 그룹 계열사를 거쳐 글로벌 역량을 갖춘 경영자로 현재 위치에 올랐다.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그리스에서 대표이사를,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이탈리아에서 CFO를 역임했다. 또 다임러 그룹 내 여러 계열사에서 금융 및 재무관리 부분 주요 보직을 수 차례 맡았다.

●프리츠 카바움 대표이사 프로필
2016    다임러 파이낸셜 서비스 아프리카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CFO
2013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이탈리아 CFO
2010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그리스 대표이사
2008    메르세데스-벤츠 뱅크 브라질 재무관리 임원
2003    다임러 콜롬비아 CFO
1991    다임러 입사. 독일 본사 및 미국, 아르헨티나 지사 등 다양한 그룹 내 계열사 근무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