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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작년 전기차 점유율 54%...1위 아우디 e-트론

노르웨이, 작년 전기차 점유율 54%...1위 아우디 e-트론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1.0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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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노르웨이에서 전기차 점유율이 54%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노르웨이에서 전기차 판매가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엔진을 모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도로교통정보원(OFV)은 지난해 판매된 신차 14만1412대 중 전기차가 7만6789대로 54.3%를 차지했으며 이는 2019년 42.4%에서 크게 향상된 수치라고 밝혔다.

노르웨이는 2025년부터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휘발유 및 디젤 자동차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이를 위해 전기차 소유자들의 세금을 완전히 면제해주고 있다.

OFV에 따르면 노르웨이에서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달 급격히 증가, 12월 한 달 동안 시장 점유율 66.7% 수준으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브랜드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아우디 'e-트론'이 1위를 차지했고 2019년 1위를 차지했던 테슬라 '모델 3'는 2위로 밀려났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더 많은 전기차 모델이 시장에 출시됨에 따라 전기차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크리스티나 부 노르웨이 EV 협회장은 “올해는 전기차 점유율이 6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가 잘 조절할 수 있다면 2025년에는 무배출 자동차만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노르웨이에서 디젤엔진 차량 판매량은 8.6%로 크게 하락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폭스바겐,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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