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지난 6일 온라인을 통해 새로운 로고 및 슬로건을 공개했다.

신규 로고는 기아차의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균형과 리듬, 상승 등 세 가지 디자인 콘셉트로 개발됐으며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Movement that inspires)’는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전략 ‘플랜 S’의 일환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총 303대의 드론이 하늘에서 불꽃을 내뿜으며 새로운 로고를 그리는 형식으로 진행됐고, ‘폭죽과 동시에 발사된 가장 많은 무인항공기’ 분야에서 기네스북 세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렇다면 외신 및 해외 네티즌들은 신규 로고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카버즈는 신규 로고에 대해 “기존 검정색 타원형 로고보다 훨씬 현대적으로 보이며 스팅어와 같은 멋진 세단에 어울릴만한 스타일리쉬한 디자인 언어를 잘 반영한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오토블로그는 “신규 로고는 여전히 KIA를 나타내고 있어 특별히 놀라운 점은 없지만 이전 대비 보다 스타일리쉬한 글꼴이 연결된 형태로 만들어졌다”며 “경영진에 따르면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기아차의 노력을 나타내기 위해 손으로 쓴 것처럼 보이도록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정말 놀라운 언베일링 행사다. 새로운 로고가 정말 마음에 든다’ ‘기네스 기록을 만들다니 놀랍고, 로고는 정말 멋지다’ ‘유튜브 로고도 새롭게 바뀌었다. 신규 로고는 매우 미래지향적이고 좋아보인다’ ‘새로운 로고와 함께 니로 EV 소식도 빨리 전해졌으면 좋겠다’ 등 반가움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오는 1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규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 행사를 진행, 브랜드 전략 및 향후 모델 라인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기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