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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국산·수입 중고차 시세 1%대 하락..."인기세단 구입 적기"

1월 국산·수입 중고차 시세 1%대 하락..."인기세단 구입 적기"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1.01.08 13:52
  • 수정 2021.01.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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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이 겨울철 비수기를 맞아 국산·수입 중고차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닷컴은 8일 이달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수입차 브랜드의 2018년식 인기 차종이다.

해가 바뀌면 전년도 말 구매를 미루던 소비자들의 구매 대기 수요가 증가하는 `구매 적기향에 따라 중고차 시세가 소폭 상승하지만, 새해 1월은 중고차 시장 비수기가 지속되며 국산, 수입차 전반적으로 약 1%대의 중고차 시세 하락폭을 나타냈다. 특히 SUV 선호 트렌드가 지속되고 신년 다양한 SUV 신 모델들의 출시가 예고됨에 따라 국산 및 수입 세단 모델의 시세 하락세가 두드러졌다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국산차 시세는 전월 대비 1.65% 하락한 가운데 1천만원 대로 구매 가능한 인기 세단의 시세 하락세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가 기준으로는 현대차 그랜저 IG 가솔린 모델이 5.01%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최대가 기으로는 쏘나타 뉴 라이즈 6.96%, 아반떼 AD가 5.92%로 각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제네시스 G70은 작년 말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에도 보합세를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 

국산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중고차 시장에서 대기기간 없이 바로 구매 가능한 인기 차종으로, 신차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함에도 불구하고 시세가 0.45% 소폭 하락했다. 

수입차 시세도 전월 대비 1.64%으로 하락한 가운데 전체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세단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아우디 A4는 3.84%,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는 3.36%, BMW 5시리즈는 3.11% 하락했다. 

수입 세단 모델 시세가 하락한 반면 미니 쿠퍼는 1.64%, 쉐보레 더 뉴 스파크는 1.49% 시세가 상승했다. 가장 큰 폭으로 시세가 떨어진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세대로 최소가 기준 7.94% 하락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SK엔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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