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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신형 ‘벤테이가 HEV’ 공개...콘티넨탈 GT가 보인다?

벤틀리, 신형 ‘벤테이가 HEV’ 공개...콘티넨탈 GT가 보인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01.0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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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가 4일(현지시간) 신형 ‘벤테이가 하이브리드(HEV)’ 모델을 공개했다.

페이스리프트가 적용된 신형 벤테이가 HEV는 벤틀리 전동화 전략 ‘비욘드(Beyond)100’의 일환으로 올해 출시될 두 종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중 하나다.

아드리안 홀마크 벤틀리 CEO는 “벤테이가 HEV는 최근 발표한 ‘비욘드 100’ 전략을 개척한 최초의 모델”이라며 “벤틀리는 이제 100년 전통의 럭셔리 자동차 회사에서 지속가능하고 윤리적인 럭셔리 자동차의 롤 모델로 완전히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량 외관은 벤틀리 최신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적용하는 동시에 한층 더 현대적인 모습으로 변모했다.

벤틀리에 따르면 전면부 및 후면부의 패널이 모두 변경됐으며 전면부에는 크기가 더 커지고 직립적인 스타일의 매트릭스 그릴이 적용됐다.

보다 슬림해진 LED 헤드라이트는 1.18인치 더 높게 배치됐으며 조명이 켜지지 않아도 반짝이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타원형의 리어 램프와 가로로 길게 이어진 테일게이트 등 디자인 및 기능의 상당부분은 컨티넨탈 GT의 것을 차용한 것으로 보이며 번호판은 벤틀리 레터링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위치로 재배치됐다.

벤테이가는 이미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SUV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지만 신형 HEV모델은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도어트림, 재설계된 센터 콘솔 등으로 보다 모던한 이미지를 갖췄다는 평가다.

파워트레인은 3.0L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에 126마력의 전기모터가 결합, 최고출력 443마력 최대토크 71.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135km/h의 속도에서 최대주행거리는 536마일(862.6km), 순수 전기주행거리는 31마일(50km)을 제공하며 17.3kWh 리튬 배터리는 7.2kW의 속도로 충전할 경우 2시간 30분 만에 100% 충전이 가능하다.

신형 벤테이가 HEV 가격 및 기타 세부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벤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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