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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하나 교체로" 기아 `K8` 기대감 넘치는 3월…"4륜구동도 추가"

"로고 하나 교체로" 기아 `K8` 기대감 넘치는 3월…"4륜구동도 추가"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1.11 19:04
  • 수정 2021.01.1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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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차세대 준대형 세단 'K8'을 오는 3월 출시할 계획이다. K8은 K7의 후속 모델이 아닌 완전 새로운 준대형 세단으로 재탄생해 소비자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현대차가 빛나는 그릴을 앞세운 그랜저로 국민세단의 입지를 굳혔고, 제네시스가 두줄의 쿼드램프로 마법을 부렸다면, 이번엔 기아차의 새로운 로고가 매력을 발산할 차례다.

새로운 로고는 기존 둥근 타원형의 테두리를 없애고 검정 일변도의 디자인 이미지도 확 바꾸게 된다. 게다가 전기차에는 이 로고에 불이 들어오기도 한다. 부드럽고 굵은 선으로 디자인한 새로운 로고가 K8의 인기를 벌써부터 기대케 하고 있다.

K8은 현행 2세대 K7의 5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다. 기존 보다 차체가 커지고, 첨단 편의 및 안전기능이 강화된다. 또 기존 준대형 세단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사양이 장착된다. 디자인 역시 기존 K7과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된다. 

기아차 K7 프리미어 X 에디션

K8에는 기존 스마트스트림 2.5리터 가솔린 터보와 하이브리드 모델에다 추가로 3.5리터 가솔린 엔진을 선보인다. 기존 3.0리터 가솔린을 대체하며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신형 3.5리터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은 294마력, 최대토크는 36.2㎏·m를 자랑한다. 

특히 K8은 3.5리터 가솔린부터 사륜구동 옵션까지 추가한다. 스팅어 처럼 고성능이나 특화된 SUV 등에 적용했던 4륜구동을 대형 세단에 적용함으로써 현대차와 차별화를 꾀하고 안정된 주행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8은 기아차의 새로운 경영 전략 '플랜S'의 첫 번째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플랜S는 올 1월 기아차가 ‘전기차ㆍ모빌리티 솔루션’의 2대 사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내놓은 중장기 전략이다. 기존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에서 완전히 새로운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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