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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감성` 볼보 SUV 전기차 'XC40 리차지'...하반기 국내 출시

`북유럽 감성` 볼보 SUV 전기차 'XC40 리차지'...하반기 국내 출시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1.1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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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가 첫 번째 전기차인 'XC40 리차지'를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40을 기반으로 하지만, 순수 전기차 수준의 에너지 효율성과 공간 활용성을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XC40 리차지는 볼보차의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스타일링은 내연기관 XC40과 동일하나 그릴 부분은 솔리드 패널이 장착됐고 재설계된 리어 범퍼와 사라진 테일 파이프 등 곳곳에 전기자동차의 특색을 엿볼 수 있다. C필러에는 작은 ‘리차지’ 배지가 부착됐다.

차량 내부도 XC40과 비슷하지만 다르다. 운전자 인터페이스는 전기차를 위해 특별히 설계됐으며 바닥매트는 재활용 재료로 제작됐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등은 첨단 느낌을 강조한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통합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탑재했다. 이는 오픈 소스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와 완전히 통합된 형태로 전세계 개발자들이 실시간 업데이트하는 구글 지도와 구글 어시스턴트, 자동차 어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볼보의 디지털 커넥티드 서비스 플랫폼인 ‘볼보 온 콜’과 통합되면 전력 소비량을 손쉽게 추적할 수 있다.. 

XC40 리차지는 최고출력 400마력의 성능에 78kWh 리튬 이온 배터리 팩을 장착, 1회 충전으로 유럽 WLTP 기준 248마일(약 400㎞)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시스템 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60㎏.m를 발휘하는 듀얼 전기모터를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9초 만에 도달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볼보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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