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애플 전기차 실제 협력 가능성은 얼마나
현대차, 애플 전기차 실제 협력 가능성은 얼마나
  • 지피코리아
  • 승인 2021.01.1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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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애플 전기차 개발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CNBC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전기차 출시를 위해 현대차그룹에 협력을 제안했으며,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당사는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전기차 자율주행 관련 공동개발 협력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로이터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자사의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 중이며 2024년까지 독자적인 배터리 기술을 포함하는 자동차 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애플 자동차에 대한 추측은 몇 년 동안 꾸준히 흘러나온 상황이지만 현재까지 구체화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글로벌 전문가들은 “지난 6년 동안 애플의 자동차와 관련한 많은 우여곡절을 지켜본 상황”이라며 “타이탄 프로젝트는 크게 축소됐으나 테슬라 출신 더그 필드가 애플에 합류하면서 다시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한편 CNBC는 “애플의 현재 사업은 프리미엄 컴퓨터와 휴대폰, 액세서리 등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자동차는 애플의 전통적인 강점과는 전혀 다른 분야”라고 지적했다.

월가의 일부 분석가들은 자동차가 애플이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으로 보고 있는 반면, 다른 한 편에서는 잠재적으로 낮은 마진을 위한 막대한 투자를 의미한다며 애플이 독자 자동차를 출시할 가능성은 35~40%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출시에는 적어도 5년이라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애플이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테슬라 출신 임원을 영입하고 있으며 애플카 개발팀 중 테슬라 출신 엔지니어만 수십 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또 애플은 자체 차량을 제조하는 대신 제3의 자동차 협력사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공급하는 방안도 계속 검토해왔으며 그럴 경우 자체 자동차 제조 노력을 포기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애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