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지난해 우루스의 맹활약으로 전 세계에 7430대를 판매했다고 15일 밝혔다.
누적 1만대 생산을 돌파한 람보르기니 슈퍼SUV 우루스는 전 세계 4391대 판매됐다. 우루스 판매량은 람보르기니 브랜드 한 해 실적의 59%에 달한다.
슈퍼 스포츠카 V10과 V12 라인업 역시 지난해 높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차종별로 우라칸은 2193대, 아벤타도르는 846대 팔렸다.
전 세계 지역 별 판매량을 보면, 미국은 2224대, 독일 607대, 중국·홍콩·마카오 604대, 일본 600대, 영국 517대, 이탈리아 347대가 인도되었다.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성과에 대해 연달아 선보인 6대의 신차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람보르기니는 새로운 우라칸 에보 RWD,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 우라칸 STO 등 3개의 모델을 공개하며 V10 우라칸 에보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또 람보르기니 브랜드 최초의 오픈 에어링 전기차 시안 로드스터, 트랙 전용 하이퍼카 에센자SCV12, 공도에서도 주행 가능한 트랙 성향의 SC20까지 선보였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CEO는 “2020년의 성과는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함께 도전해준 람보르기니 직원들의 재능과 헌신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람보르기니는 향후 제품 구성을 견고히 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전망을 모색하고 브랜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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