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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뉴 전략 '르놀루션' 향후 5년간 24종 미래차 출시

르노, 뉴 전략 '르놀루션' 향후 5년간 24종 미래차 출시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1.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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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그룹이 새로운 경영 전략안 ‘르놀루션(Renaulution)’을 발표했다.

기존 시장점유율 및 판매량 중심에서 탈피해, 앞으로 수익성, 현금 창출, 투자 효과 등의 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조직으로 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르노그룹의 르놀루션 경영 전략안은 소생(Resurrection), 혁신(Renovation), 변혁(Revolution) 등 3단계로 구성됐다. 2023년까지 수익과 현금 창출 회복에 집중하고, 2025년까지 브랜드 수익성 회복에 기여할 라인업 구축에 나선다.

여기에 장기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의 중심을 테크, 에너지, 모빌리티로 이동시켜 르노 그룹이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 환경에서 선두주자로 우뚝 선다는 목표다.  

루카 데 메오 르노그룹 CEO

또한 르노그룹 조직을 브랜드, 고객, 시장을 중심으로 ‘르노(Renault)’, ‘다시아-라다(Dacia-Lada)’, ‘알핀(Alpine)’, ‘모빌라이즈(Mobilize)’ 등 4개로 재편해 수익성 추구에 나선다.
  
4개로 재편된 조직은 각각 고유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며, 2025년까지 총 24개 모델을 출시한다. 이 가운데 최소 10개 모델은 전기차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2023년까지 그룹 영업 이익률 3% 이상 달성, 약 30억 유로의 현금 유동성 확보 (2021-23년 누적) 및 R&D와 설비 투자 비용을 수익의 약 8%로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루카 데 메오 르노 그룹 CEO는 “르놀루션은 단순한 전환점이 아닌 비즈니스 모델의 완전한 변화를 의미한다”며 “르노 그룹은 2030년까지 매출의 최소 20%를 서비스, 데이터, 에너지 트레이딩에서 창출하면서 자동차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로 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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