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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창·류시원·안재모 프로급

이세창·류시원·안재모 프로급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4.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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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 스피드족들이 자동차경주장을 기웃거린 것은 오래전부터지만 자체 프로팀(R스타즈)을 만들어 정상급 대회에 잇달아 출전한 일은 없었다.

이들은 단지 유명세를 앞세워 참가에 의의를 둔 건성 경기를 펼치지 않는다. 이세창의 경우 지난 2002년 투어링A(2,000㏄급 부분개조) 챔피언에 오른 실력파다. 올해도 개막전에서 3위에 오르며 정상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아마추어대회에 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급대회에 얼굴을 내비친 류시원은 지난 4월24일 열린 시리즈 2라운드 경기에서 이세창과 같은 종목에 출전해 5위권까지 치고 올라오는 파란을 일으켰다.

 

비개조부문인 하이카(1,500㏄ 이하급)에 참가하는 안재모 역시 같은 날 치러진 경기에서 예선 5위 본선 3위에 오르는 역전극을 펼쳤다.

 

이 같은 선전은 결코 운이 아니다. 안재모의 지난 2라운드 경기에 앞선 연습 주행횟수는 모두 7차례. 다른 경쟁자들의 두 배가 넘는 훈련량이다. 또한 현역 국내 최고 레이서 김의수(인디고) 등 상위종목 프로들이 1대1로 붙어 트레이닝을 시키며 실력향상을 도왔다.

 

연예인 레이싱팀 단장 이세창은 "아무리 유명한 스타라도 진지한 자세로 임하지 않으면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고 있다"며 "모터스포츠를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의 소임뿐 아니라 일반 카레이서로서의 승부욕과 스포츠맨십을 보여주는데도 힘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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