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에, 르노삼성 전기차 질주!" vs "볼트EV, 새해 가속패달 밟는다"
"조에, 르노삼성 전기차 질주!" vs "볼트EV, 새해 가속패달 밟는다"
  • 지피코리아
  • 승인 2021.01.17 20:4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고가 전기차들이 판을 치는 가운데 르노삼성자동차와 한국GM이 '조에', '볼트EV'의 경제성을 앞세워 고객 공략에 나선다. 

조에는 '르노그룹 전기차(Z.E)'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차세대 전기차다. 54.5㎾h 용량의 LG화학 배터리와 자체 개발한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309㎞ 주행이 가능하다. 50㎾h급 DC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충전으로 150㎞를 주행할 수 있다.

조에는 겨울철 주행거리가 급격히 줄어드는 전기차 특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히트펌프 △배터리히팅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그 결과 저온에서도 배터리 효율이 77%(236㎞ 주행)까지 확보됐다. 또 'B-모드'로 주행할 경우 가속 페달에서 발을 때면 회생제동시스템이 작동해 주행 중 충전도 가능하다.

동력 성능도 경쟁 모델에 뒤지지 않는다. 100㎾급 최신 R245 전기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5㎏.m(245N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50㎞까지 3.6초, 100㎞까지 9.5초 만에 도달한다. 게다가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 오토매틱 하이빔(AHL) 등 주행 안전을 위한 각종 안전보조시스템(ADAS)도 갖추고 있다. 

조에의 국내 출시 가격 ▲젠 3995만원 ▲인텐스 에코 4245만원 ▲인텐스 4395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기준 보조금은 환경부 736만원, 지방자치단체 400만~1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올해 환경부 보조금이 소폭 줄어들지만,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GM의 볼트EV는 기존 대비 31㎞ 늘어난 414㎞의 동급 최장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강점이다. 

볼트EV는 업그레이드 된 66㎾h급 대용량 신규 배터리 패키지를 장착했다. LG화학이 공급하는 288개의 리튬이온 배터리셀로 구성돼 최적의 열 관리 시스템으로 운용, 효율과 배터리 수명을 극대화했다. 그 결과 동급 전기차 중 주행거리가 가장 길고, 급속충전 시 1시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 충전이 가능하게 됐다.

동력계통(파워트레인)은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150㎾급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204마력의 최고출력과 36.7㎏.m의 최대토크를 발휘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초 이내에 주파한다. 또 미쉐린 ‘셀프 실링 타이어’를 기본 탑재해 주행 중 타이어 파손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차체 하부에 수평으로 배치된 배터리 패키지는 무게중심을 최대한 낮춰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밖에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제동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등 안전 사양도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적용됐다.

정부ㆍ지자체의 전기차 구입 보조금을 제외한 볼트EV의 가격은 ▲LT 4593만원 ▲LT 디럭스 4693만원 ▲프리미어 4814만원이다. 지난해 환경부 보조금 820만원을 지원 받았지만, 올해는 8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르노삼성, 한국지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