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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원대, 세단살까 SUV살까" 폭스바겐 플렉스~

"2천만원대, 세단살까 SUV살까" 폭스바겐 플렉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1.1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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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2000만원대 차량들을 잇달아 내놓으며 수입차 대중화를 한 단계 더 앞당긴다. 특히 올해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으며 고객들에게 세단과 SUV 사이에서 행복한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이달 말 소형 SUV '티록(T-ROC)'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티록은 가로배치 엔진용 생산모듈인 'MQB'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소형 SUV다. 크기는 길이 4234㎜, 너비 1819㎜, 높이 1573㎜ 등으로, 국내 대표 소형 SUV인 쌍용차 '티볼리'나 현대차 '코나'보다 크다. 

티록은 폭스바겐의 2.0 TDI 디젤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DSG)를 조합한다.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4.7㎏·m를 발휘한다. 공인연비는 복합기준 15.1㎞/ℓ다. 

티록은 폭스바겐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와 8인치 디스플레이, eSIM, 11.7인치 디지털 계기판 등 편의사양이 적용된다. 안전 사양으로는 추돌후 자동브레이크 시스템(PCBS), 차선이탈방지시스템, 보행자 감지기능이 포함된 전방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갖췄다. 

티록 판매 가격은 3000만원 초반이고, 프로모션을 활용할 경우 2000만원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의 2000만원대 대표 세단인 '제타'도 있다. 제타는 수입차 대중화 전략의 핵심 모델로 지난해 10월 출시된 후 론칭 에디션 2650대가 완판된 바 있다. 7세대 모델은 앞 좌석 통풍 시트(전 트림 적용) 및 뒷 좌석 열선 시트, 파노라마 선루프(프레스티지 적용)가 탑재된다.

2021년형 제타에 탑재되는 4기통 1.4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대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25.5kg.m의 성능을 낸다. 공인 연비는 13.4km/l(도심 11.9km/l, 고속 15.8km/l)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210㎞이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8.9초 만에 도달한다. 

제타는 전 트림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 제동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및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이 포함된다. 특히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기존 아날로그 계기판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고화질의 디지털 콕핏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2021년형 제타의 가격은 △프리미엄 모델 2949만8000원 △프레스티지 모델 3285만1000원이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프리미엄 모델은 2450만8000원, 프레스티지 모델은 2752만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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