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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독 인터뷰] 챔프카 데이빗 클레어 회장

[패독 인터뷰] 챔프카 데이빗 클레어 회장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4.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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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챔프카대회 마지막날 1초까지도 심혈을 기울일 것”

‘챔프카월드시리즈’를 꾸려가고 있는 챔프카사 데이빗 클레어(사진) 회장이 2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월드컵 경기장을 방문했다.

 

오는 10월 15~17일까지 서울 상암동 시가지 임시서킷에서 F1과 더불어 세계 모터스포츠의 양대산맥인 ‘서울 챔프카 월드시리즈’가 열린다.

 

올해들어 벌써 네차례나 한국을 방문한 클레어 회장은 상암월드컵 경기장내 미디어센터와 기자회견장을 점검하고 한국대회 주관사인 KMC의 김용해 본부장으로 부터 준비상황을 보고 받는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클레어 회장은 “모든 준비가 차근차근 잘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대회가 끝나는 마지막날 1초까지도 한눈을 팔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데이빗 클레어 회장과 일문일답이다.

 

--이번 방한목적은.


▲상암월드컵 경기장내 미디어센터와 기자회견장 등 ‘서울챔프카대회’를 원만히 치르기 위한 주요 시설물들을 둘러보러 왔다. 또 상암시가지 임시 서킷과 주요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서울시, KMC 등과 챔프카 홍보마케팅 의견조율 작업을 막바지 진행중이다.

--요즘 서울챔프카대회가 정말로 열리냐는 우려가 있는데.


▲서울챔프카대회는 서울시가 주최측이다. 그러다보니 정치적으로 약간의 문제가 얽혀 있어 대회를 홍보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내달초 한국내 재.보궐선거 끝나면 대대적인 홍보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조만간 챔프카 상위권 팀, 선수들을 한국에 초청할 계획이다. 최근 영화배우 톰크루즈가 폴뉴먼에 이어 챔프카 팀을 만들려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서울챔프카대회 준비 현황은.


▲올 2월까지 CART사에서 챔프카로 회사가 바뀌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모든 것이 정리됐고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서울챔프카대회 역시 백지에서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으며 대회 마지막날 1초까지도 모든 힘과 역량을 다해 나갈 것이다. 또 미국과 호주 등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한국에 적극 지원하겠다.


지난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 열렸던 챔프카월드시리즈 개막전 경기. I 사진제공=KMC

--서울챔프카대회의 흥행을 보장할 수 있는가.


▲올해 롱비치에서 열린 챔프카 개막전은 지난해보다 3만명이 늘어난 30여만명이 관람했다. 챔프카월드시리즈는 단순히 자동차 레이스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특히 서울챔프카대회는 ‘하이 서울 페스티벌’과 같은 문화축제와 지역 경제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문화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또 챔프카 대회 역사상 가장 훌륭한 대회로 만들어 갈 것이다.

--서울 상암시가지 서킷 완공시점은.


▲오는 8월말까지 서울 상암동에 2.5km의 시가지 임시 경기장을 만들 예정이다. 자세한건 나중에 KMC를 통해 발표하겠다.

--챔프카 대회에 한국인 드라이버를 태울 생각은 있는지.


▲당연히 있다. 이번 서울대회에 한국의 F3 출전선수 중 한 명을 태우기로 KMC와 이미 합의를 봤다. 내년에는 한국인 드라이버를 챔프카월드시리즈 전경기에 뛰게 할 방침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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