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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후륜구동 ‘타이칸 베이스’ 공개...연말 국내 출시

포르쉐, 후륜구동 ‘타이칸 베이스’ 공개...연말 국내 출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1.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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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베이스 모델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등장 소식을 알렸던 신규 모델은 예상과 마찬가지로 후륜구동으로 등장했다.

새롭게 공개된 신형 타이칸 베이스는 79.2㎾h의 ‘싱글 덱 퍼포먼스 배터리’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며 93.4㎾h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성능은 런치 컨트롤과 함께 오버부스트 모드에서 최고출력 408마력,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탑재 시 476마력까지 증가한다. 완충 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각각 431km와 484km다.

두 배터리 모두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4초이며 최고속도는 230㎞/h에 달한다.

또한 최대 270kW 고출력으로 충전 시 22분 30초 이내에 80퍼센트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타이칸 베이스 역시 다른 타이칸 모델과 마찬가지로 컬러 헤드 업 디스플레이와 최대 22kW 충전 용량의 온보드 충전기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운전자는 온 디맨드 기능(FoD)을 통해 다양한 편의/지원 기능을 구매 또는 제한된 기간 동안 예약할 수 있으며 포르쉐 인텔리전트 레인지 매니저(PIRM), 파워 스티어링 플러스, 능동 차선 유지 장치, 포르쉐 이노드라이브 등을 FoD로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기능으로는 카드나 앱 없이 충전 및 결제가 가능한 ‘플러그 앤 차지’를 탑재, 충전 케이블 연결 시 충전 및 결제 프로세스가 자동으로 진행된다.

포르쉐 DNA를 반영한 외관은 19인치 타이칸 에어로 휠 및 블랙 브레이크 캘리퍼 등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프런트 에이프런, 블랙 컬러 사이드 실과 리어 디퓨저는 타이칸 4S와 동일하며, LED 헤드라이트는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인테리어는 대시보드 위쪽에 위치한 독립형 곡선 계기판과 중앙의 10.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옵션 사양의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적용됐다.

포르쉐는 전기 스포츠카의 지속 가능 콘셉트를 목표로 타이칸을 통해 처음으로 가죽이 아닌 혁신적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인테리어를 옵션 사양으로 제공한다.

서스펜션은 기본 ‘스틸-스프링 서스펜션’ 및 옵션 사양인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제공되는데 후자에는 과속 방지턱이나 차고 진입로 등 반복되는 특정 구간과 고속도로 등에서 지상고가 능동적으로 조정되는 스마트리프트 기능이 포함된다.

타이칸 베이스 독일 가격은 8만3520유로(한화 1억1140만원)부터 시작하고 국내에는 올해 말 출시될 계획으로 가격은 미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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