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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자율주행 4단계 핵심기술 개발에 1조1천억 지원"

정부 "자율주행 4단계 핵심기술 개발에 1조1천억 지원"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1.21 18:41
  • 수정 2021.01.2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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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가 21일 미래차 자율주행 4단계 상용화에 1조1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자율주행 4단계의 핵심기술인 라이다 등 센서, 통신기술 개발 등을 지원하겠다 3단계 자율주행의 중요기능을 담당하는 9대 핵심부품을 국산화하겠다"며 "4단계 이상의 성능시험을 위한 가혹환경 재현시설과 지역 테스트베드를 올해 안으로 구축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 4단계는 차량이 스스로 제어와 환경 인지를 동시에 하면서 위험상황 발생 시에도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을 가리킨다. 

국내 자동차 기업들은 연내 고속도로 주행이 가능한 3단계 자율주행차 개발에 매진 중이며, 도심 주행이 가능한 4단계 개발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자율주행 개발에 핵심인 데이터 공유·활용도 늘리는 동시에 특히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원천 데이터를 AI 허브로 제공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자율주행을 체감토록 하는 서비스 면에서는 홍 부총리는 "세종 서울 대구 등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6곳에서 순환셔틀, 로봇택시, 공항픽업 등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홍 부총리는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인력 1만7000명 양성계획을 발표했지만 당장 구체적인 인력양성 공급 계획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부터 내년까지 3638명의 공급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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