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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상세 제원 유출...“레벨2 반자율주행”

현대차, ‘아이오닉 5’ 상세 제원 유출...“레벨2 반자율주행”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1.23 20:00
  • 수정 2021.01.2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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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닉 5’이 내달 공개를 앞두고 상세 제원이 유출됐다.

해외자동차매체 모터원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접수한 새로운 아이오닉 5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매체는 이미지의 출처 및 진위 여부가 명확하지 않지만 이미지의 형태로 보아 현대차 딜러점을 대상으로 실시된 공식 발표 스크린샷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또 “해당 이미지는 현대차의 이전 연료전지 자동차 및 다른 브랜드의 유럽 라인업 등 두 개의 다른 이미지와 함께 전송됐다”며 “이는 분명히 내부용 자료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확신했다.

이미지 속 차량은 기존 아이오닉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으로 현대차가 공개한 공식 티저 및 프로토타입 스파이샷 등과 거의 일치하는 모습이다.

터빈 형태의 휠과 넓고 평평한 지붕 역시 스파이 샷과 크게 다르지 않은 디자인이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아이오닉 5의 주행범위는 WLTP 기준 최대 510km이며 최고출력은 310마력, 후륜구동 및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충전은 232kW 초고속 충전을 통해 80%까지 18분이 소요되며 양방향 충전기능도 갖췄다.

휠베이스는 3000mm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며 시트는 완전 리클라이닝 기능을, 무빙 센터 콘솔은 슬라이딩 기능으로 편의성을 높인다.

여기에 12.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 및 44인치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장착되고, 레벨2(운전자 주행을 보조해주는 수준) 반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최초로 적용된 아이오닉 5는 2월 중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모터원,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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