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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영업상담 로봇 ‘DAL-e’ 앙증맞은 모습 공개

현대차 영업상담 로봇 ‘DAL-e’ 앙증맞은 모습 공개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1.01.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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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25일(월) 고객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비대면 고객 응대 서비스 로봇 ‘DAL-e’를 최초로 공개하고, 현대차 송파대로지점(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고객 응대를 위한 첫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고객과 교감하며 소통하는 서비스 로봇을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25일 서비스 로봇 ‘DAL-e(달이)’를 공개하고 자동차 영업 현장에서 고객 응대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DAL-e(달이)는 Drive you, Assist you, Link with you – experience의 약자로, 고객과 카마스터를 연결해주는 비대면 고객 응대 서비스 로봇이다.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 로봇 ‘DAL-e’는 기존 국내에 출시된 안내 로봇들과 비교해 절반 정도의 중량에 친근하고 따뜻한 감성 디자인의 아담한 외모가 특징이다. 

또 얼굴 인식, 자연어 대화 기술, 자율이동 기술을 탑재해 현대차·기아 영업지점 등 고객 응대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고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인식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유연한 자연어 대화 시스템과 로봇 팔 구동을 바탕으로 고객의 행동에 반응하고 교감하는 한 차원 높은 비대면 로봇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아울러 주변의 장애물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회피하는 자율 이동기술과 전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4개 휠을 활용해 고객을 직접 에스코트할 수 있다. 차량 전시장의 대형 스크린과 연계한 제품 상세 설명뿐 아니라 사진 촬영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까지 탑재해 고객에게 정보와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DAL-e는 현대차 송파대로지점(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이날부터 약 1개월간 고객 맞이를 위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차그룹은 DAL-e를 활용해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은 물론 주말 등 영업점 방문이 활발한 시간대에 보다 상세한 설명을 듣기 원하는 고객에게도 카마스터의 역할을 분담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동진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장(상무)은 "DAL-e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고객 응대를 지원할 수 있는 차세대 서비스 로봇 플랫폼으로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는 메신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진보된 고객과의 교감과 소통이 가능하도록 인공지능 등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더욱 새롭고 유쾌한 언택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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