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투윈 김의수 “재우형 고마워”
폴투윈 김의수 “재우형 고마워”
  • 지피코리아
  • 승인 2004.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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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 김의수(31, 투스카니)가 팀 동료 이재우(32, 투스카니)의 도움으로 완벽한 폴투피니시(예선 1위, 결승 1위)를 거두고 종합득점 27점으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부처님오신날인 26일 휴일을 맞아 국내 최고의 자동차경주 대회인 ‘2004 GT챔피언십 제 3전’이 용인 스피드웨이(롱코스 2.125km)서 펼쳐졌다.

 

김의수는 이날 대회 하이라이트 종목인 GT1(배기량 2000cc, 무제한 개조)에서 출발 신호와 함께 롤링스타트가 조금 늦은 2위 이재우(예선 2그리드)에 힘입어 상위권을 일찌감치 따돌렸다. 결국 사고여파로 세이프티카 투입때 의무피트까지 무사히 마친 김의수는 이후 단 한번도 선두를 뺏기지 않는 역주끝에 우승컵을 안았다.

 

3위는 지난 2전까지 종합득점 선두였던 오일뱅크 윤세진(35, 투스카니)이 차지했다. 2년 8개월만에 드라이버로 나선 캐스트롤-BMW 이명목(39, BMW320i)은 전혀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4위를 거둬 재기에 청신호를 켰다.

 

전날 예선서 선두와 불과 0.2초차로 3위를 기록해 첫 우승이 기대됐던 시그마PAO렉서스 황진우(21, IS200)는 경기 중반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2코너 지점서 이재우와의 몸싸움으로 차량트러블을 일으켜 아쉽게도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GT2(배기량 2000cc, 부분 개조)는 펠롭스 김한봉(39, 투스카니)이 시즌 2승을 먼저 챙기고 득점 선두에 나섰다. 투어링A(배기량 2000cc이하)는 지난 2000년 현대전(배기량 1500cc급) 시리즈 챔피언을 지낸 이승철(27)이 국내 의류브랜드 ‘애스크’ 팀 창단 기념우승을 선사했다.

 

포뮬러1800-A는 오일뱅크 심페이코노미의 독주체제로 막을 내렸고, 포뮬러1800-B는 킴스-캐스트롤 신예 조현성이 2연승을 내달렸다. 하이카는 시즌 3연승으로 거침없이 내달리고 있는 박인천(알테크·엑센트)이, 신인전은 류상훈(리레이싱·TGR)이 각각 우승컵을 안았다.

 


26일 전국에 경기 후 1시간 뒤에 녹화중계 된 ‘2004 GT챔피언십 제 3전’ 통합전(GT1/2, 투어링A) 경기.


롤링스타트와 함께 선두로 나선 인디고 김의수(맨 앞). I 사진 지피코리아 김기홍기자


오후에 벌어진 GT통합전은 매끄럽지 않은 경기운영과 지루한 세이프티카(닷지바이퍼, 맨 앞)


달리기로 레이스의 재미를 반감 시켰다. I 사진 지피코리아 김기홍기자

GT통합전 경기 종료후 한 시간 뒤에 전국의 안방팬들에게도 ‘녹화중계’ 된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개막전 역대 최다 관중기록인 2만여명을 훨씬 웃도는 인파들이 몰려들어 자동차경주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하지만 매끄럽지 않은 경기운영과 비좁은 경기장 내부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려 마치 시골 장터 같은 분위기였다.

 

이날 GT통합전을 지켜본 대다수의 관중들은 능숙치 못한 사고처리로 경기가 지연 돼 지루한 세이프티카(SC) 달리기가 이어졌고 결국 레이스의 재미를 반감시켰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 평소보다 많은 관중들이 팀 텐트로 내려와 가뜩이나 비좁은 통로가 막히는 등 통행에 큰 불편을 겪었다.

 

한편, 경기가 끝나자 오일뱅크 측은 인디고팀이 ‘고의성이 짙은 늦은 스타트’ 등 두 건의 규정을 위반했다는 항의서를 제출했다. KMRC 경기위원장 박정룡씨는 “먼저 이재우가 고의적으로 늦게 스타트를 했다고 볼 수 없는 점과 세이프티카 출현시 코스상 안전이 확보된 상태라면 신호에 따라 언제든지 코스인 할 수 있다”는 상황을 설명하고 두 건의 항의를 모두 기각 했다.

 

그러나 박 위원장은 “피트로드 출구에서 적색등 신호위반은 경기 중 심각한 위험을 초래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 2전때 비교적 가벼운 페널티 부과했던것과는 달리 신호를 위반한 김창영(FGR), 김선진(시케인), 김상인(레드라인) 등 세 명을 모두 실격 처리했다“고 선수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용인= 지피코리아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출처:지피코리아(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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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GT챔피언십 시리즈 제3전 잠정결과

 

▲그랜드투어링1(GT1) 잠정순위


1위 김의수(인디고·투스카니) 52분59초926(39랩).
2위 이재우(인디고·투스카니) 53분03초685(39랩).
3위 윤세진(오일뱅크·투스카니) 53분04초918(39랩).
4위 이명목(캐스트롤-BMW·BMW320i) 53분30초064(39랩).

▲그랜드투어링2(GT2) 잠정순위


1위 김한봉(PEPLOPS·터뷸런스) 53분37초068(39랩).
2위 권오수(JACK·터뷸런스) 54분01초806(39랩).
3위 이병준(SUN-AUTO·아반테XD) 53분54초680(38랩).
4위 이정진(모빌엣지·터뷸런스) 53분57초534(38랩).

▲투어링A(T-A) 잠정순위


1위 이승철(ASK씨비전·티뷰론) 54분13초097(39랩).
2위 김영관(RTS·티뷰론) 54분13초290(39랩).
3위 홍정표(오비탈·터뷸런스) 54분13초706(39랩).

▲하이카(HI-CAR) 잠정순위


1위 박인천(알테크·엑센트) 24분11초030(18랩).
2위 조규탁(PRT·엑센트) 24분12초461(18랩).
3위 유주현(RTS·엑센트) 24분19초395(18랩).

▲신인전 잠정순위


1위 류상훈(리레이싱·TGR) 21분27초571(15랩).
2위 서영호(NRT·엑센트) 21분28초734(15랩).
3위 김성민(리레이싱·엑센트) 21분48초453(15랩).

▲포뮬러-A 잠정순위


1위 심페이(오일뱅크·F-1800) 27분09초360(25랩).
1위 최해민(오일뱅크·F-1800) 27분10초008(25랩).
1위 조항우(인디고·F-1800) 27분14초390(25랩).

▲포뮬러-B 잠정순위


1위 조현성(킴스캐스트롤·F-1800) 28분02초220(24랩).
2위 박경호(킴스캐스트롤·F-1800) 28분14초566(24랩).
3위 강윤수(모빌엣지·F-1800) 28분16초990(24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