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GM "2035년 내연기관차 중단, 배터리 개발에 30조 투자"

GM "2035년 내연기관차 중단, 배터리 개발에 30조 투자"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1.29 17:1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14년 뒤 엔진 차량을 생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GM은 다른 유럽 자동차 브랜드와 발맞춰 오는 2035년까지 휘발유와 디젤 엔진 자동차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한다고 29일 현지매체가 보도했다.

다만 상업용 차량인 대형 트럭은 2035년 이후에도 생산 판매되며, 나머지 모든 차량은 전기차로 전환하게 된다.

GM은 보다 효율성 높은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개발비를 쏟아부어 모든 엔진차를 전기차로 전환하는데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또한 동부에만 집중된 전기차 충전소를 중부 서부 남부에도 설치해 2035년엔 언제 어디서든 빠르고 편리한 전기차 이용을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GM은 자체 생산 배터리의 가격을 현재의 60%까지 낮춰 미국에서 주로 판매되는 픽업트럭에도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배터리 개발을 중심으로 약 30조원을 투입한다.

탄소배출량을 낮춰 글로벌 기준치에 맞추는 것은 물론 중국, 일본의 전기차 배터리 경쟁에서도 앞서겠다는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GM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