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SNS를 통해 ‘신형 F150 랩터’의 새로운 티저를 공개하고 내달 3일 오전 11시 미국에서의 본격 데뷔를 알렸다.

해당 영상에는 어둠 속에서 위장막을 완전히 벗어버린 신형 F150 랩터가 등장, 기대감을 높인다.

전면부에는 두꺼운 문양의 매쉬 그릴에 포드 레터링이 압도적인 사이즈로 부착됐으며 위쪽 가장자리에는 세 개의 가느다란 조명이 분리된 형태로 장착됐다.

또 살짝 보이는 후드에는 위쪽으로 솟아오른 부분에 검정색 트림이 적용된 모습이다.

포드 페이스북에는 메탈리카의 ‘엔터 샌드맨(Enter Sandman)’을 배경음악으로 트럭 전체의 모습이 등장하는데 사막을 달릴 준비를 마친 랩터가 당당한 자태를 드러낸다.

외신을 통해 유출된 딜러 주문 가이드에 따르면 신형 랩터에는 3.5리터 에코부스트 V6 엔진이 탑재,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70.5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포착된 스파이 영상 속 배기사운드로 추측컨대 포드는 랩터를 위한 V8 엔진을 개발하고 있으며 해당 엔진을 장착한 모델 역시 추후 공개가 예상된다.

신형 랩터는 코드 오렌지, 래피드 레드, 스피드 블루 등 8가지 색상으로 선택이 가능하며 2개의 패널로 구성된 문루프(moonroof)를 1495달러(약 170만원)의 가격으로 추가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드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