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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신형 4시리즈 국내 출시…"강렬한 얼굴의 등장"

BMW코리아, 신형 4시리즈 국내 출시…"강렬한 얼굴의 등장"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2.0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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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는 1일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스타일을 갖춘 스포츠 쿠페·컨버터블 라인업 '4시리즈' 신형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내 판매가격은 뉴 420i 쿠페 M 스포츠 패키지 5940만원이다. 

이번 뉴 4시리즈는 지난 2013년에 처음 선보인 BMW 4시리즈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BMW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돼 차별화된 매력을 자랑한다. 더불어 앞면에는 전설적인 쿠페 모델들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수직형 BMW 키드니 그릴이 새롭게 적용돼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한다.

뉴 4시리즈의 앞모습 앞 범퍼 하단까지 길게 확장된 새 디자인의 그릴과 메시 타입 공기흡입구, 날렵한 헤드라이트가 조화를 이뤄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옆모습은 길고 넓은 차체와 짧은 오버행을 통해 역동적인 비율로 완성됐다. 넓고 뚜렷한 표면과 풀 LED 리어라이트가 조합된 후면은 강력한 형상을 강조했다.

차체는 이전 세대보다 한층 커졌다. 길이 4770㎜, 폭 1845㎜, 휠베이스는 2850㎜로 이전보다 각각 130㎜와 27㎜, 41㎜ 늘어나 실내 공간이 한층 여유로워졌다. 차체 높이는 뉴 420i 쿠페 M 스포츠 패키지 1385㎜, 뉴 M440i x드라이브는 1395㎜다. 

앞뒤 무게배분 역시 50:50에 가깝게 설정됐다. 앞뒤 윤거가 이전 세대에 비해 각각 28㎜와 18㎜가 늘어난 덕분에 민첩하면서도 정교한 핸들링 감각을 제공한다.

실내는 고품질 소재가 어우러졌다. 또 스포츠 시트와 M 가죽 스티어링 휠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계기반과 도어 패널 트림, 높게 자리잡은 센터콘솔 등이 앞좌석 승객에게 감싸 안는 듯한 환경을 제공한다.

420i 모델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여기에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뉴 420i 쿠페가 7.5초, 뉴 420i 컨버터블이 8.2초다.

뉴 4시리즈에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이 기능에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주행 보조 장치가 포함돼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뉴 M440i x드라이브 쿠페(8190만원)와 컨버터블 라인업 뉴 420i 컨버터블 M 스포츠 패키지(6790만원)는 3월 중 판매가 시작될 계획이다. 이어 뉴 M440i x드라이브 컨버터블 및 그란쿠페 모델이 올 하반기에 출시돼 뉴 4시리즈 제품군이 완성될 예정이다.

4시리즈 최초로 선보이는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M440i x드라이브 쿠페 및 컨버터블은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1.0㎏.m를 뿜어내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와의 조합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5초 만에 가속한다. 

뉴 M440i x드라이브 모델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적용돼 향상된 조향 및 차로 유지보조기능과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차로 변경이 필요한 시점을 미리 표시해주는 능동형 내비게이션 기능이 추가된다.

여기에 손쉬운 주차를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와 함께 진입 동선을 따라 최대 50m 거리까지 차량의 후진 조향을 도와주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이 전 모델에 기본으로 탑재된다.

뉴 4시리즈 컨버터블은 패널 보우 소프트탑이 새롭게 적용돼 한층 더 자연스러운 루프 라인을 자랑한다. 여러 겹의 단열재와 패브릭 커버로 구성된 이 소프트탑은 뒷좌석 창문과 빈틈없이 밀착돼 높은 수준의 방음 및 단열 성능을 자랑하며, 시속 50㎞ 이하의 속도에서 18초만에 신속히 개폐 가능하다.

실내 유입되는 공기의 흐름을 세심하게 조절하는 윈드 디플렉터와 낮은 기온에서도 포근한 주행을 가능케 하는 앞좌석 넥워머와 열선시트, 그리고 통풍시트가 기본 적용돼 더욱 편안하고 안락한 오픈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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