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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구글과 손잡았다...`안드로이드 탑재` 2023년 출시

포드, 구글과 손잡았다...`안드로이드 탑재` 2023년 출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2.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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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자동차 기술에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 도입을 위해 구글과 손잡았다.

오토블로그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1일(현지시간) 구글과 파트너 계약을 체결, 포드 및 링컨 차량은 오는 2023년 안드로이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구동하게 된다.

구글은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등 여러 면에서 포드를 도울 예정인데 운전자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소식은 미래 포드 및 링컨 자동차들이 구글 앱을 내장한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곧 구글 지도가 차량의 기본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구글 어시스턴트가 음성 어시스턴트로 활약하게 된다.

구글 플레이를 통해서는 다양한 앱을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음악과 팟캐스트, 오디오북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싱크(Sync)’에 대해 포드는 “싱크는 포드의 커넥티드 차량 브랜드로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구글 안드로이드 전환 완료 시점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인포테인먼트 소식 외에도 구글 클라우드를 활용해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능력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 자동차에 안드로이드 시스템 탑재를 위해 구글과 손잡은 회사는 포드 뿐만이 아니다. GM과 폭스바겐, 볼보 역시 안드로이드 시스템 구현을 준비 중이며 볼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이미 해당 시스템을 갖춘 ‘폴스타 2’를 출시한 바 있다.

한편 포드는 해당 시스템을 최초로 탑재, 2023년 선보일 첫 자동차가 어떤 모델이 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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