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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후끈` 울산 부동산, 상반기 5100여 가구 공급 예정

`연초부터 후끈` 울산 부동산, 상반기 5100여 가구 공급 예정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1.02.0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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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상황이 좋은 울산에서 상반기 5100여 가구를 공급 예정이다. 올해 입주 물량도 확 준데다 청약이 ‘내집마련 최선책’으로 부각되고 있어 아파트 분양 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상반기 울산 6곳에서 총 5115가구가 공급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3604가구(3곳) 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울주군 덕하지구(B1∙2블록)에 3월 도시개발로 나오는 총 1947가구 대단지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이 가장 규모가 크다. 아이에스동서(IS동서)가 시공하며, . ah2QMF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되는데다 전 세대 일반분양으로 로열동∙층 당첨도 노려볼 수 있다. 남구 생활권에 속해 우수한 인프라를 자랑하며, 청량천이 가까워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이어 남구 무거동에서 동원개발이 581가구, 663가구 분양 계획을 잡고 있다. 이어 중구 우정동에서도 유탑건설이 312가구, 한라가 530가구 공급 일정을 조율 중이다. 북구 효문동에는 한신공영이 ‘율동 한신더휴’ 1082가구를 3월 분양 예정이다.

울산은 연초부터 부동산 상황이 좋아 치열한 청약 경쟁률이 예고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38%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0.07%), 경기(0.36%) 등 수도권을 웃돌았다.

입주 물량도 크게 줄어든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울산 입주 아파트는 661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3196가구)의 2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올해 제주도 입주 계획 물량(836가구)을 밑돈다.

부동산 전문가는 “울산은 송정지구를 마지막으로 택지지구 공급이 없었고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은 경쟁률이 너무 치열할 뿐만 아니라 가격도 많이 오른 상황이어서 도시개발지구 등에서 대규모로 공급되는 아파트에 관심이 높을 것”이라며 “자격이 된다면 생애최초, 신혼부부 특별공급 등을 노려보는 것도 청약 당첨 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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