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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투명 N95 마스크ㆍ공기 여과 키트’ 개발

포드, ‘투명 N95 마스크ㆍ공기 여과 키트’ 개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2.0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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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투명 N95 마스크’ 및 저렴한 ‘공기 여과 키트’를 선보여 화제다.

지난 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투명한 소재의 N95 마스크를 공개했는데 해당 마스크는 저렴한 가격과 재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마스크는 불투명한 소재로, 사람의 얼굴을 가리는 동시에 입모양도 확인할 수 없다.

반면 포드가 개발한 마스크는 투명한 소재를 사용해 마스크를 쓰더라도 사람의 얼굴이 그대로 공개되며 특히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포드는 해당 마스크에 대한 특허 출원을 승인받았으며 그 효과에 대한 테스트를 꾸준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투명 마스크는 봄부터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드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줄이기 위해 저렴하면서도 사용이 편리한 공기 여과 키트도 개발했다.

해당 키트는 조립이 용이한 카드보드형 제품으로 20인치 크기의 박스 팬(fan)과 20x20x4 사이즈의 에어필터가 세트로 구성, 여과되지 않은 공기를 위에서 아래로 보내 실내 공기질을 향상시키는 방식이다.

포드 측은 “해당 키트는 교실과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도록 설계됐으며 테스트 결과 오염된 에어로졸에서의 호흡 가능성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효과는 공간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약 27평 크기의 교실에 2개의 해당 키트를 설치할 경우 건물 HVAC 시스템만으로도 시간당 공기 변화를 3배 증가시켜 시간당 4.5회 상쾌한 공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포드는 최대 2만개의 공기 여과 키트 및 1억2000만개에 달하는 마스크를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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