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DS 브랜드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본격 대결을 예고했다.

푸조 시트로엥의 고급차 브랜드인 DS는 글로벌 온라인 차량 발표회를 갖고, 프랑스 고급 SUV ‘DS4 크로스백’ 실물을 4일 첫 공개했다.

소형 SUV 또는 크로스컨트리 모델들과 올해 본격 경쟁을 시작한다. 차체 길이가 4.45m에 달하는 DS4 크로스백은 예를 들면 벤츠 GLA, BMW X1, 아우디 Q3 스포츠백, 재규어 E-페이스, 렉서스 UX 등과 경쟁한다.

DS4는 DS3 크로스백과 DS7 크로스백에 이은 DS의 세 번째 고급 SUV로 유려한 디자인과 컴팩트함을 동시에 지닌 브랜드로 국내서도 서서히 입지를 굳히고 있다.

신형 DS4는 ‘DS 매트릭스 LED 비전’ 헤드램프에 시그니처인 3개의 LED 모듈을 심어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보여준다. 회전하는 중앙 모듈은 33.5° 각도로 회전해 교통 상황, 운전대 각도, 속도 및 기상 조건에 적응한다.

또한 대형 센터 스크린, 디지털 조종석, 미래형 디자인 스위치로 안밖의 프리미엄 성향을 강조했다. 특히 디스플레이의 ‘DS 스마트 터치’기능은 스마트 터치로 손에 가깝게 포지셔닝해 내비게이션 지도 크기 조절이나 쓰기 등의 제스처를 읽히기에 유리하다.

DS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터보차저 180마력 4기통 엔진에 110마력 전기 모터와 EAT8 기어박스를 조합해 총 최고출력 225마력을 내고, 전기 모터 2개는 EV 모드에서 최대 58km까지 주행한다.

반자율주행을 진화시켰고, 가격은 현지에서 2만8000유로 한화로 약 3700만원 가량으로 가성비를 높였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