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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트블 끌고, 트랙스 밀고' 슈퍼 가성비 소형 SUV 라인업 출격

한국지엠 '트블 끌고, 트랙스 밀고' 슈퍼 가성비 소형 SUV 라인업 출격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02.0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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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원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산 수입 SUV가 봇물을 이루듯 터져 나오는 가운데서도 한국지엠의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는 사실상 인기 '무풍지대'에 서있는 모습이다.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는 나란히 지난해 12월 하순 부분변경 모델을 새로 선보였다. 꾸준한 판매량을 보여왔던 가운데 연식변경 모델 소식은 운전 입문자들이나 여성 고객들의 눈길을 끌 수밖에 없다.

먼저 연식변경 트레일블레이저는 가격 인상 없이 기본 파워트레인 1.2리터 E-터보 프라임 엔진을 상위 트림에 적용되는 1.35리터 E-터보 엔진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탁월한 엔진 파워와 연비 효율을 실현한 E-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을 발휘한다.

LT트림에 각각 79만원과 64만원 상당의 E-터보 패키지와 컨비니언스 패키지를 기본 적용했음에도 가격 상승폭은 기존 모델 대비 78만원으로 최소화했다. LT와 Premier 트림에 적용 가능한 컴포트 패키지는 동반석 통풍시트가 추가됐다.

2022년형 트레일블레이저의 개소세 인하 가격은 ▲LS 1959만원 ▲LT 2263만원 ▲프리미어 2445만원 ▲액티브 2602만원 ▲RS 2646만원이다.

다음으로 한국지엠의 쉐보레 트랙스 역시 새 심장으로 좀 더 파워 넘치는 움직임과 편의사양을 갖추고 돌아왔다. 가격 상승은 겨우 60만원 선이다.

작지만 안전도도 수입차에 뒤지지 않는다. 트랙스에는 차체 안전성을 책임지는 통합형 바디프레임에 고장력 강판이 대거 적용돼 주행 성능이 단단하고 매끄럽다.

‘2021년형 트랙스’는 새로운 엔진으로 파워를 살짝 늘려 더욱 스트레스 없는 운전의 재미를 더했다. 기존 1.4ℓ FAM0 터보 엔진을 1.4ℓ SGE 직분사 터보 엔진으로 교체해 최고출력은 15마력 높아진 155마력, 최대토크는 4.1kg.m 향상된 24.5kg.m를 발휘한다. 

특히 최신 트랙스는 제3종 저공해차 인증도 처음으로 획득했다. 주차장에서 받는 할인으로 쏠쏠한 용돈벌이도 가능해졌다.

편의 사양이 추가돼 주행과 주차가 아주 편해졌다. 과거 프리미어 트림 옵션으로 추가해야 했던 '세이프티패키지1(사각지대경고·후측방경고)'은 해당 트림 기본 기능으로 더해졌고, 상위 트림부터 적용됐던 7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후방 카메라, 듀얼 USB포트, 3.5인치 TFT LCD 클러스터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가격 인상은 기존 대비 54만~64만원 수준으로 최소화했다. 트랙스 SGE 1.4 가격은 트림별로 ▲LS 디럭스 1885만원 ▲LT 2091만원 ▲LT 코어 2170만원 ▲프리미어 2298만원 ▲레드라인 LT 코어 2205만원 ▲레드라인 프리미어 2330만원이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2022년형 트레일블레이저는 파워트레인과 편의사양을 강화했음에도 시작 가격을 동결해 고객의 만족감을 더욱 높일 것이라 자신한다"며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 ‘메이드인 코리아’ 소형 SUV의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트랙스도 상품성 개선을 통해 더욱 매력적인 모델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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