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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리비안 ‘전기밴’ 10만대 美 본격주행

아마존, 리비안 ‘전기밴’ 10만대 美 본격주행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2.05 18:31
  • 수정 2021.02.0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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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Rivian)에 주문한 전기 밴(van)이 도로 위를 달리기 시작했다.

오토에볼루션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이 주문, 리비안이 제작한 첫 번째 전기 밴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주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지난 2019년, 온라인 소매점을 2040년까지 탄소중립으로 만들 것이며 이를 위해 10만대의 전기밴을 리비안에 주문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리비안 전기 밴은 처음에는 전통적 배달 트럭의 모습에서 출발했지만 이후 원형의 LED 헤드라이트를 장착하고 완전히 새로운 프론트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나섰다.

리비안이 완성한 아마존 밴은 앞쪽에 슬라이딩 방식의 굴곡 없는 도어 디자인을 통해 더 많은 화물을 실을 수 있으며 신형 리비안 밴(LCV)에는 전기픽업 ‘R1T’ 및 전기 SUV ‘R1S’ 등에 적용된 레벨2 수준의 반자율주행시스템도 탑재됐다.

아마존은 로스엔젤레스를 시작으로 올해 총 16개 도시에서 맞춤형 전기차를 시험 운영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최소 1만대, 2030년까지는 10만대 규모의 전기승합차를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리비안 R1T 및 R1S 생산 및 고객 인도가 올해 6월 및 8월 등으로 미뤄진 상황이어서 아마존 전기 밴 납품 역시 예정대로 진행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리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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