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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2025년까지 전기차 투자 2배 확대...220억 달러

포드, 2025년까지 전기차 투자 2배 확대...220억 달러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2.0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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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전기차 투자를 확대, 전기차 메이커로 대대적인 변신에 나선다.

포드는 지난 4일(현지시간) 언론과의 컨퍼런스 콜에서 2025년까지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당초 계획보다 2배 많은 220억 달러로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짐 팔리 포드 CEO는 “우리는 배터리 용량 증대, 비용 개선, 여러 가지 제약 타파를 비롯해 더 많은 전기차를 선보일 수 있도록 모든 계획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드는 최근 전기 SUV ‘머스탱 마하-E’ 고객 인도를 시작했으며 전기 상용 밴 ‘E-트랜짓’은 올해 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전기 픽업 F-150 EV는 내년 중반까지 출시를 계획 중이다.

더불어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폭스바겐 ‘MEB 플랫폼’을 활용한 전기차 모델은 2023년 유럽에서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팔리 CEO는 포드 럭셔리 브랜드 링컨 역시 앞으로 전기차가 기본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외신에 따르면 2025년부터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에서 준중형 SUV 코세어가 순수 전기차 모델로 본격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컨퍼런스 콜에서는 자율주행차에 대한 세부 사항도 공개됐다.

포드는 2025년까지 자율주행차에 대한 투자를 70억 달러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 2019년 포드와 폭스바겐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미국 자율주행 기술 플랫폼 기업 ‘아르고 AI’에 대대적인 투자를 실시, 80%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4단계 자율주행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고 AI 자율주행 시스템을 활용한 첫 포드 상용차는 2022년 중 출시될 전망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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