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가 자동차 생산국 순위에서 5위를 탈환했다.

지난 2016년 인도에 5위를 내어준 이후 5년 만이다.

지난해 세계 자동차 생산량은 코로나 장기화로 15.5%의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고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8일 밝혔다.

10대 자동차 생산국은 중국·미국·일본·독일·한국·인도·멕시코·스페인·브라질·러시아 순이다. 우리나라는 인도나 멕시코와 생산대수를 경쟁해 왔다.

코로나로 우리나라는 11.2% 감소했으나 유럽 등 다른 국가들의 감소가 더 커 2019년 7위에서 지난해 5위로 상승했다고 나타났다.

특히 6위 인도와 멕시코는 각각 24.9%, 21.2% 크게 감소하면서 한단계씩 순위가 밀렸다. 우리나라는 수출이 21.4% 감소한 189만대로 부진했으나 내수 호조로 생산국 순위 5위를 탈환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