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지프 ‘랭글러 EV’, 올 봄 美 모압 사막서 공개

지프 ‘랭글러 EV’, 올 봄 美 모압 사막서 공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02.09 18:1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프가 순수 전기 랭글러를 오는 봄 미국 모압(Moab) 사막에서 공개한다.

지프는 슈퍼볼 광고를 위해 새롭게 마련된 웹사이트를 통해 “랭글러 EV가 매년 유타주 모압 사막에서 열리는 ‘이스트 지프 사파리’로 향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짧은 영상도 함께 선보였다.

공개된 이미지를 살펴보면 랭글러 EV 콘셉트는 전통적인 오프로드 레이아웃을 사용하나, 현재 대부분의 전기차에서 볼 수 있는 스케이트보드 스타일의 섀시가 아닌 것으로 추측된다.

크리스티앙 무니에르(Christian Meunier) 지프 브랜드 글로벌 총괄은 지난해 지프가 선보일 전기차와 관련해 “지금까지 선보인 지프 중 가장 성능이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암시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오프로더 클럽 레드록 4-휠러가 주최하고 지프가 후원하는 ‘모압 이스터 지프 사파리’는 매년 4월 미국 유타주 모압(Moab)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오프로드 축제다.

1967년 미국 유타주 모압에서 오프로드 매니아들이 모여 ‘비하인드 락 트레일’이란 명칭으로 시작된 행사는 인상적인 장애물과 장엄한 트레일 코스를 갖춰 4X4 애호가들에게 최고의 오프로드 행선지로 꼽힌다.

지프는 해당 행사를 통해 매년 새로운 콘셉카를 선보여왔다.

지난달 개최된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에서는 도심 외 오지에도 충전소를 설치, 오프로드 주행에서도 쉽게 충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세계적으로 공격적인 충전 인프라 확충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태양열 패널을 활용하는 등 충전 편의성을 높이는 방법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지프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